미국의 유명 팝가수 겸 영화배우인 제니퍼 로페즈(31)가 영화배우 벤 애플렉(30)과 약혼할 것이라고 뉴욕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로페즈와 애플렉은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지글리(Gigli)’에 함께 출연하면서 사랑을 키워 왔으며 현재 필라델피아에서 로맨스 영화 ‘저지 걸(Jersey Girl)’을 함께 촬영 중이다. 푸에르토리코계로 뉴욕에서 태어난 로페즈는 영화 ‘셀레나’로 스타덤에 오른 뒤 가수로도 활동해 왔다. 애플렉은 ‘아마겟돈’ ‘진주만’ ‘굿 윌 헌팅’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로페즈는 97년 쿠바 출신 웨이터 오자니 노아와 결혼했다가 1년 만에 이혼한 뒤 2년간 유명 랩가수 퍼프 대디와 사귀다 헤어졌다. 결별 직후인 지난해 9월에는 무용수 크리스 저드(32)와 결혼했으나 8개월 만에 헤어졌다. 로페즈는 지난주 MTV와의 인터뷰에서 애플렉이 선물한 핑크빛 다이아몬드를 보여 주면서 “우리는 결혼을 논의했지만 아직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고 공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