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쉬의학상 최병인교수 수상

  • 입력 2002년 11월 7일 17시 55분


대한의학회는 7일 제12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서울대 의대 진단방사선과 최병인(崔炳寅·사진) 교수,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로 서울대 의대 병리학과 강경훈(姜京勳) 교수와 제주대 의대 내과 송병철(宋秉哲) 전임강사를 각각 선정했다.최 교수는 초음파 등 영상의학분야 연구로 간암의 조기발견뿐만 아니라 간암 전 단계까지 찾아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주관하는 분쉬의학상은 구한말 고종황제의 시의(侍醫·주치의)로 내한해 서양의학을 전파하고 근대적인 보건정책을 세우는 데 기여한 독일인 의사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90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진한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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