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지검 피의자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지휘 책임을 물어 김진환(金振煥) 서울지검장을 대구고검 차장으로, 정현태(鄭現太) 서울지검 3차장을 광주고검 검사로 각각 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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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법무실장에는 박종렬(朴淙烈) 광주지검장, 광주지검장에는 조규정(趙圭政) 법무부 보호국장, 법무부 보호국장에는 윤종남(尹鍾南) 대검 공판송무부장, 대검 공판송무부장에는 김희옥(金熙玉) 대구고검 차장이 연쇄적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임 서울지검 3차장에는 신상규(申相圭) 대구지검 2차장, 강력부장에는 이삼(李三)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으며, 오병주(吳秉周) 법무부 공보관은 이춘성(李春盛)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대구지검 2차장에는 임안식(林安植) 서울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피의자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문책 인사를 단행하되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조직안정을 위해 인사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하종대기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