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팅’과 ‘내일을 향해 쏴라’ 등의 명작을 남긴 감독 조지 로이 힐이 27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81세.
힐 감독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그가 파킨슨병을 앓아 왔다고 밝혔다. 힐 감독은 1969년 서부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와 1973년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스팅’ 등을 제작했고, 로버트 레드퍼드와 폴 뉴먼을 명배우로 키웠다.그는 예일대에서 음악을 전공했으며 미 해병대 조종사로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뉴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