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등법원은 11일 서울고법 형사2부장으로 전효숙(全孝淑·52·사시 17회·사진) 서울고법 민사1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전 부장판사는 이영애(李玲愛·사시 13회), 전수안(田秀安·사시 18회) 부장판사와 함께 서울고법 ‘여성 트로이카’ 중 한사람. 2001년 윤현주(尹賢周·사시 31회) 판사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형사사건 재판부(서울지법 형사12단독)를 맡은 이후 고법에서도 첫 여성 형사부장이 등장한 셈이다.
서울고법 형사부는 권력층 비리 등 중요 형사재판을 맡고 있는 곳으로 형사2부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3남 홍걸(弘傑)씨를 비롯해 ‘최규선 게이트’ 연루자들의 재판 등 굵직한 형사재판이 계류 중이다.
전 부장판사는 순천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 사법연수원 교수와 서울지법 부장판사를 거쳐 1999년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고법 부장판사(차관급)가 됐다.
길진균기자 l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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