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 대한항공여객본부 사장, 서경大 박사학위

  • 입력 2003년 2월 19일 19시 23분


환갑을 넘긴 대기업 사장이 만학의 결실을 보았다.

이종희(李鍾熙·61·사진)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 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서경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는다. 2000년 3월 박사과정에 입학한 지 3년 만의 일.

이 사장은 박사학위 논문으로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살려 ‘국내 항공사의 전략적 제휴에 따른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실증 연구’를 작성했다. 논문에서 이 사장은 지난 34년간 항공업계에 몸담아 오면서 체득한 실무 지식을 바탕으로 실증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1969년 공채 1기로 대한항공에 입사해 줄곧 여객영업부문에서 근무한 이 분야의 베테랑이다.

이명재기자 m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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