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대구사범학교 졸업반 때인 41년 2월 항일결사인 ‘연구회’에 가입, 교육을 통한 독립운동가 양성을 결의한 뒤 같은 해 3월 충북 영동군의 남성공립국민학교에 부임해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다 체포돼 2년6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77년 건국포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병권(秉權·이화여대 교수) 병호(秉鎬·영우개발 부장) 병직(秉直·단우실업 상무이사) 상훈(相勳·엑스퍼트 대표이사) 영숙(永淑)씨 등 4남1녀가 있다. 발인은 4일 오전 6시반, 장지는 대전 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 02-478-3099
한기흥기자 eligiu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