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0월 착공한 기념관은 전시관과 기념관 등 건물 2동(850m²)으로 이뤄졌으며 전시실, 회의실, 자료실 및 간단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방송장비와 무대장치가 들어서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 마리 알카티리 총리, 김 총재, 임병효 주동티모르 대사 및 상록수 부대 장병과 현지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120만달러(약 14억5000만원)가 든 동티모르 독립기념관은 1999년 방한한 구스마오 당시 동티모르 저항협의회 의장이 우리정부에 건립을 요청해 이뤄졌다.
구스마오 대통령은 이날 “동티모르에 대한 한국의 깊은 관심과 협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 기념관이 동티모르인에게 독립의 의미를 영원히 새기게 하는 장소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구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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