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어린이에희망을]성금모금 마감… 총 1억9081만원

  • 입력 2003년 9월 3일 18시 46분


동아일보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손을 잡고 펼쳐 온 ‘이라크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운동이 지난달 31일로 마무리됐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7월 19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린 피카소 판화 전시회 ‘피카소와 사랑 그리고 전쟁’ 수입금의 10%인 245만9360원을 전달해와 이번 모금운동의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했다.

4월 21일부터 133일간 계속된 이번 모금에는 한신대, 서울신학대, 광양고, 서울 염리초등, 방이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동참했다. 특히 광주 정암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5월 5일 어린이날 부모님에게서 받은 선물비와 함께 돼지저금통에 모아두었던 용돈을 모두 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길상사, 정동극장,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아름다운 가게, 스위스 금융회사 아조닉 알피나 등은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의 수익금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이 밖에 교보생명, 현대홈쇼핑, 조흥은행, HSBC, 마주인터내셔널, LG패션 헤지스 등 기업들의 성금참여도 큰 몫을 차지했다.

2일까지 확인된 최종 성금은 총 1억9081만1380원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번에 모금된 성금과 기존 후원금을 합친 30만달러(약 3억6000만원)의 성금을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긴급구호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유니세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8월15~31일 접수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245만9360원 △박민경 40만원 △홍성유 38만3000원 △김기용 20만원 △이민규 10만원 △플래그라인(강영) 10만원 △정종태 6만원 △가포교회 5만원 △국윤호 5만원 △김규달 5만원 △김요숙 5만원 △박인철 5만원 △박정미 5만원 △최연화 5만원 △유성목 4만원 △신경섭 신하린 3만660원 △김법홍 3만원 △김생길 3만원 △김윤철 3만원 △김진 3만원 △윤종현 3만원 △최용석 3만원 △윤덕현 2만5000원 △조현덕 2만5000원 △권일상 2만원 △김국진 2만원 △박찬용 2만원 △조경미 2만원 △황제돈 2만원 △최도길 1만5000원 △임철범 1만3870원 △강영숙 1만원 △김건일 1만원 △김문자 1만원 △김수일 1만원 △김정삼 1만원 △김지연 1만원 △김현수 1만원 △송광근 1만원 △윤정규 1만원 △이금재 1만원 △이영자 1만원 △이춘명 1만원 △정원종 1만원 △정헌원 1만원 △조병순 1만원 △조영옥 1만원 △주봉문 1만원 △최병태 1만원 △박임석 5000원 △정동원 5000원 △정국봉 3000원 △조도상 2000원 △박송미 1000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