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록은 창군 이래 단일 전투 비행대대가 세운 기록으론 국내 최장이다. 지금까지 단일 전투 비행대대의 최장 무사고 비행기록은 1988년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제103대대가 수립한 8만 시간이었다.
201전투 비행대대가 26년 6개월에 걸쳐 수립한 10만 시간 무사고 비행은 거리로는 8100만km로 지구를 2025바퀴 돌거나 지구와 달을 210여 차례 왕복한 것과 비슷하다.
경기 수원에 주둔 중인 이 부대는 76년 F-5기를 주기종으로 창설된 이후 초계비행 및 야간비행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 부대는 80년 6월 격렬비열도 근해에서 북한 간첩선을 격침시키고, 83년 북한 이웅평 소령과 95년 북한 이철수 소령의 귀순 유도 작전을 성공시킨 바 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