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9개 종목에 5435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에서는 건축전기설비 부문의 최경림(崔景林)씨가 합격자 중 가장 많은 이순(耳順·60세)의 나이로 합격했다. 또 고지애(高智愛·30·여)씨는 교통기술 부문에 합격해 같은 자격증을 먼저 딴 남편 김주영씨(金周永)와 함께 부부 교통기술사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시험에서는 고씨를 포함해 여성 기술사 18명이 배출됐다.
기술사 시험은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을 딴 뒤 해당 분야에서 각각 4, 6, 8년 이상 근무하는 등 일정 자격을 갖춰야 응시할 수 있으며 1차 논문시험과 2차 면접시험에서 모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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