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시조 가사 가곡 등 정가(正歌)에 능했던 예인으로, 197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고인은 대한시우회 대한정악회 등을 창립하고 한국가악진흥회 명예회장을 지내는 등 정가 보급에 힘썼으며, 가곡보 가사보 등 각종 국악보를 간행했다.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KBS 국악대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 동식(東植·프로바둑기사)씨를 비롯해 6남 2녀가 있다. 빈소는 국립의료원, 발인은 2일 오전 7시. 02-2273-929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