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존스회장, 한국이름은 '조재필'

  • 입력 2004년 1월 14일 02시 59분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명예회장이 한국 이름을 갖게 됐다.

존스 명예회장의 한국 이름은 ‘조재필(趙在弼·사진)’로 영어 이름의 발음과 비슷하다. 평소 친분이 있는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지난해 회현로터리클럽 임원들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지어줬다.

존스 명예회장은 13일 “쑥스러워서 아직 공식적으로 한국 이름을 쓰지 않고 있지만 장관님(사공 이사장)이 하도 권해서 조만간 쓰게 될 것 같다”며 “조재필이라는 한국 이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장 로펌 소속 변호사인 존스 명예회장은 현재 AMCHAM 산하 미래의 동반자재단 이사장으로 실직자 재훈련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과 한국관광공사 사외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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