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서 40대 구조 유재준씨 ‘용감한 시민’ 표창

  • 입력 2004년 3월 2일 18시 56분


전철역 선로에 몸을 던져 40대 여성의 생명을 구한 유재준씨(26·광운대 컴퓨터과학과 4년)가 2일 용감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서울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유씨는 또 이날 열린 광운대 입학식에서 ‘자랑스러운 광운인 상’과 장학금(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받았다.

유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경 국철 회기역 승강장에서 4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지자 전동차가 역사로 진입하는 도중에 선로로 뛰어들어 이 여성을 구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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