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는 “후학들에게 공익과 인권에 헌신하는 법률가 모델을 부각시키는 의미에서 학생열람실을 재단장해 조영래 기념홀을 헌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대는 19일 낮 12시 헌정식을 갖고 기념홀을 개관할 예정이다.
기념홀에는 열람실과 자료실이 들어서고 조 변호사 관련 기록과 그의 원고도 전시된다.
법대 안경환(安京煥) 학장은 “조 변호사는 70년대 학생운동 노동운동에 헌신한 민주주의자로서, 80년대 공익변론·인권변론의 선구적 길을 제시한 인권 변호사로서, 정법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개척한 재야정신의 표상으로서 서울대 신입생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법률가”라고 헌정 배경을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podrag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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