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얼짱’ 신혜인, 부모와 함께 CF데뷔

  • 입력 2004년 4월 23일 18시 07분


왼쪽부터 신치용 감독, 신혜인, 전미애씨.   -사진제공 신세계
왼쪽부터 신치용 감독, 신혜인, 전미애씨. -사진제공 신세계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의 ‘얼짱’ 신혜인(19)이 스포츠 스타 출신 부모와 함께 광고 모델로 나섰다.

신혜인은 22일 아버지인 신치용 삼성화재 남자배구단 감독,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어머니 전미애씨와 ‘스승 같은 부모님, 부모님 같은 스승’이라는 주제로 신세계 상품권 광고를 촬영했다. 신혜인의 광고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4월 말부터 신문과 전단,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 겨울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한 신혜인은 깜찍한 외모로 인기를 독차지하는 바람에 CF모델 요청이 쏟아졌으나 운동에 방해될까봐 모두 거절해 왔다. 이달 말까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신혜인은 “가족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재미있었다. 뜻 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버지 신 감독은 2004V투어배구에서 삼성화재의 8연패를 이끌었으며 어머니 전씨는 79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주역.

1월 ‘국민타자’ 이승엽 이송정 부부에 이어 신혜인 가족을 모델로 기용한 신세계측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상품권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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