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 389명 인사

  • 입력 2004년 6월 7일 22시 55분


법무부는 7일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김수민(金秀敏) 부산지검 2차장 검사, 2차장에 경대수(慶大秀) 광주지검 차장 검사를 전보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이하 검찰 중간간부 389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14일자로 단행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에는 이준보(李俊甫) 서울남부지검 차장 검사가, 대검 수사기획관에는 차동민(車東旻) 부산고검 검사가 전보됐다.

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에는 주철현(朱哲鉉) 법무부 법무심의관이, 특수2부장에 남기춘(南基春) 대검 중수1과장이, 특수3부장에 고건호(高建鎬) 인천지검 특수부장이 각각 전보됐다.

대검 중수 1, 2, 3과장에는 유재만(柳在晩) 중수2과장, 홍만표(洪滿杓) 대검 기획과장, 강찬우(姜燦佑) 서울서부지검 부부장이 전보 발령됐다.

박만(朴滿)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성남지청장, 신상규(申相圭) 3차장은 안산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와 형사9부 소년부 마약수사부의 4개 부서를 기존 부서에 통합해 전체 부서를 20개로 축소했으며 지방검찰청 조사부 총무부도 폐지해 전국적으로 15개 부서를 줄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능력과 기회의 균등한 조화’라는 원칙 아래 고검과 지검간 보직 순환 및 경향교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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