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spam mail)'의 순화 용어는 '쓰레기편지'로 결정됐다. 국립국어연구원(원장 남기심·南基心)은 3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스팸메일 대신 쓸 우리말 5개를 놓고 투표를 실시(7월 28일~8월 2일)한 결과 39%(156명)를 얻은 '쓰레기편지'가 순화 용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쓰레기편지는 최재호씨(서울 영등포구 신길1동)가 제안했다.
한편 '이모티콘(emoticon)'을 대신할 우리말 공모에는 모두 358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국립국어연구원은 이 가운데 △마음그림 △그림말 △감정부호 △느낌조각 △낯꽃그림 등 5개를 4~9일 투표에 부친다.
또 '모든 것을 거는 행위'의 뜻으로 쓰이는 외래어 '올인(all-in)'을 대신할 우리말 공모도 9일까지 진행된다. 02-2669-9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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