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교수 국가요인급 경호

  • 입력 2004년 9월 15일 14시 16분


세계 최초로 사람의 난자를 이용,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국가 요인급 리스트에 올라 경찰과 정보기관이 황 교수 신변보호에 들어갔다.

경찰청은 지난주 국가요인보호심의위원회를 열어 황 교수에 대한 보호 결정을 내렸으며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황 교수에 대한 경비를 맡았다. 황 교수가 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S아파트 주변은 지구대별로 돌아가면서 24시간 순찰 중이며 황 교수가 공식 행사에 참석하거나 황 교수의 특별 요청이 있을 경우 경찰은 개인 경호도 제공할 예정이다.

황장엽씨 등 고위급 탈북인사나 국가 최고위급 공직자가 아닌, 학자가 국가 요인급으로 지정돼 경찰이 신변보호에 나선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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