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로 활동하면서 성악을 가르치다 보면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관객에게 알리고 싶은 ‘탐스러운’ 레퍼토리를 항상 염두에 두게 되죠. 그런 곡들로 레퍼토리를 짜 보았습니다.”
이번 연주곡은 라모 ‘나이팅게일의 노래’, 슈트라우스 ‘헌정’ 등. 계명선 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고 플루티스트 이주희 씨가 라모의 곡과 모차르트 ‘내 사랑 변치 않으리’에서 호흡을 맞춘다. 모리스 라벨 ‘마다가스카르 섬 토인의 노래’에서는 첼리스트 배일환, 호르니스트 김영률 씨가 출연해 실내악과 성악이 어울리는 독특한 무대를 선보인다. 2만원. 02-6303-1919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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