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 평화재단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강일 나사렛 한방병원 원장·원택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황석영 소설가)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2월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체 발기인대회에서 윤이상 평화재단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 신인령 이화여대 총장, 김용배 예술의 전당 사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윤이상 평화재단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윤이상 타계 10주년 기념연주회, 평양 국립교향악단이 연주한 윤이상 음반의 국내 발매, 평양 윤이상 관현악단 내한연주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이승재 LJ필름 대표는 “윤이상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제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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