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 송화군 출신인 노 장군은 관비유학생으로 일본 육사에 유학을 갔다가 1900년 귀국한 뒤 1907년 신민회를 조직해 애국계몽운동에 전념했다. 노 장군은 이후 중국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 2대 군무총장으로 선임된 뒤 교통총장, 참모총장,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1926년 순국했다.
장군의 유해는 상하이 만국공묘에 안치돼 있다가 1993년 임정요인 유해 봉환 때 고국에 돌아와 국립묘지 임정묘역에 안장됐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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