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필렬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사장(59·사진)이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을 맡는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은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는 2005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 씨를 이대원 현 회장(64)의 후임으로 추대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새 회장 내정자인 신 씨는 지난해 말까지 4년 동안 삼성 구단을 이끌었다. 1997년 육상연맹 회장을 맡은 뒤 8년 만에 떠나는 이 회장은 경기단체 가운데 최초로 경기기록관리시스템을 전산화했고 꿈나무육성사업에 매년 2억5000만 원을 투입하는 등 육상 저변 확충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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