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주최하는 제41회 동아연극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작품상은 ‘바다와 양산’을 제작한 Labo C. J. K의 공동대표 송선호(宋瑄浩) 기무라 노리코(木村典子) 씨, ‘세 자매’를 공동 제작한 전훈(全勳) 애플씨어터 대표와 마승락(馬勝樂)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상금은 작품별로 1000만 원.
전 대표는 작품상 외에도 ‘세 자매’로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예수정(芮秀貞·‘바다와 양산’) 이대연(李大淵·‘아트’) 씨는 연기상을, 이승비(李升飛·‘갈매기’) 김정호(金正浩·‘유다의 키스’) 씨는 올해 신설된 신인연기상을 탔다. 무대미술상은 김경수(金慶洙·‘초혼’) 씨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각각 100만 원. 연출가 서재형(徐在亨) 씨는 ‘죽도록 달린다’로 ‘새 개념 연극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200만 원. 특별상은 ‘토월 명작 연극 시리즈’를 기획한 서울 예술의 전당의 김용배(金容培) 사장이 수상했다.
연극배우 손봉숙(孫鳳淑)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종훈(李鐘勳) 한국연극협회장, 양정현(梁鼎鉉) 무대미술협회장, 허현호(許玄浩) 한국배우협회장, 연출가 윤호진(尹浩鎭) 씨 등 공연계 관계자와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수진 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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