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의 푸른 바다와 검은 섬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동양적 관조의 미학이 배어있고 분홍색 바탕에 초록색 나무가 커튼처럼 드리워진 작품은 강렬하면서도 볼수록 빠져드는 깊이가 느껴진다. 지난해 말 유네스코 초청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전시를 갖기도 한 작가는 이번 13번째 개인전에서 ‘지중해의 빛-평화’를 제목으로 신작 50여 점을 선보인다. 30일∼4월5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02-517-4751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