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의 가족들은 15일 “조지프 폴리시 줄리아드음악원 총장에게서 수석 졸업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씨는 반 클라이번 국제콩쿠르 참가를 위해 16일 뉴욕을 떠나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부산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 가족과 미국 뉴저지 주로 이민한 박 씨는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파데레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오케스트라 최고 협연자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3월에는 뉴저지 심포니 오케스트라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재원.
지난해 줄리아드음악원 대학원(피아노 부문)에도 수석 합격했지만 조기 합격생도 학부를 정시 졸업해야 하는 규정 때문에 이번에 졸업하게 됐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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