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유족인 최정필(崔楨苾) 세종대 박물관장,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 김두관(金斗官) 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 김종규(金宗圭) 한국박물관협회장, 지건길(池健吉)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유영구(兪榮九) 명지학원 이사장, 임효재(任孝宰) 서울대 교수, 김병모(金秉模) 한양대 교수, 백상승(白相承) 경주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 선생은 1926년 10월 경주시 노서동의 한 고분에서 5세기 후반 신라 금관 발굴을 주도했다. 21세의 젊은 고고학도였던 최 선생은 당시 세계적인 고고학자였던 스웨덴의 황태자 아돌프 구스타브 6세와 이 발굴을 주도했다.
최 선생은 이후에도 경주 남산 등지에서 각종 신라 문화재를 찾아내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헌신했다. 최 선생은 1972년 스웨덴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고 1975년엔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의 초청으로 스웨덴을 방문하는 등 스웨덴 왕실과 교유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