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씨는 상금 2만 달러(약 2000만 원)와 미 전국 순회연주 권리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최연소인 양 씨는 신작 피아노작품 최고연주상인 비벌리 테일러 스미스 상(상금 5000달러·약 500만 원)과 실내악 최고 연주상인 스티븐 드그루트 기념상(상금 6000달러·약 600만 원)도 받아 상금 총액은 참가자 중 최고를 기록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1958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념하기 위해 1962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루마니아의 라두 루푸, 독일의 크리스티안 차카리스 등을 입상자로 배출한 북미 최고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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