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한국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얀 레훌라(32·체코·사진) 씨는 6일 경남 통영시 도남관광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05 통영 국제 트라이애슬론경기대회 남자부문에서 1위(1시간 52분 18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경기는 올림픽코스(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에서 벌어졌다. 레훌라 씨는 트라이애슬론이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시드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주인공. 여자부에선 트레이시 루즈(네덜란드) 씨가 2시간 11분 57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우승했다. 이날 경기는 남자부문 64명, 여자부문 5명 등 9개국 69명의 선수가 총 3만 달러의 상금을 놓고 각축을 벌였다.
통영=전 창 기자 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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