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연구소는 1988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가 설립한 국제문제 연구 비영리기관이다. 이 연구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젊은 세대 중 국제적인 연구 및 실천 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매년 선정해 우수상(1명·상금 100만 엔)과 장려상(3명·상금 50만 엔)을 수여한다.
박 교수는 이날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현재의 일본정치를 보면 내셔널리즘의 경향이 강해지고 대미 외교와 아시아 외교의 균형을 상실한 감이 있다”며 “한일 간에는 지역 전략을 공유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계평화연구소 회장인 나카소네 전 총리를 비롯해 일본의 정계 학계 언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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