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위는 7일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삼성생명 본관에서 삼성사회봉사단과 열린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했다.
청소년위 최영희(崔英姬) 위원장은 이날 “열린장학금은 지나치게 성적 위주인 기존의 장학금과 달리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을 선정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부모의 무능력 때문에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사회가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 고교생 176만여 명 가운데 1만3000여 명이 가정 형편 때문에 학비를 제 때에 못 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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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 등으로 약 3000명을 선발해 연간 2회에 걸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금 규모는 총 65억 원.
올해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이달 30일까지 ‘학교장 추천’으로 2000명, ‘자율 추천’으로 1000명을 선발하며 대상자 발표는 다음 달 26일이다.
삼성사회봉사단은 “지난해 9월 장학금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해 100명에게 최고급 디지털카메라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이며 발표는 다음 달 26일. 자세한 내용은 삼성사회봉사단 홈페이지(www.samsunglove.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한국청소년진흥센터 02-735-0924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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