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부터 1주일간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고열 및 갈증과 싸우며 사하라 사막을 관통하는 250km를 완주해야 하기 때문에 비장애인은 물론 마라토너에게도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대회.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150여 명(한국인 11명)이 참가하는데 장애인은 송 씨가 유일하다.
그는 1999년 아메리카 대륙 도보 횡단을 시작으로 2000년 남북통일 염원 백두산·한라산 등정, 2001년 캐나다 로키산맥 등반, 2002년 통일 염원 목포∼판문점 도보 종단 등에 모두 성공했다.
송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체력 훈련을 계속해 왔다. 최근에는 전주천변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하루 3시간씩 달리기를 하고 막바지 체력 강화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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