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 70년대 록 음악의 필수 악기였던 무그 신시사이저를 만든 로버트 무그(사진) 씨가 뇌종양으로 21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1964년 선을 보인 무그 신시사이저는 1968년 그래미상을 받은 월터 카를로스의 앨범 ‘스위치트 온 바흐’에 사용돼 일약 명성을 얻고 이후 펩시콜라의 광고, SF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의 배경음악, 비틀스에서 도나 서머의 앨범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됐다. 버드, 롤링 스톤스, 스티비 원더, 핑크 플로이드 등이 당시 무그 신시사이저를 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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