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前장관 오늘 美 스탠퍼드大서 강연

  • 입력 2005년 10월 6일 03시 04분


고건(高建) 전 국무총리와 강금실(康錦實) 전 법무장관이 미국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申起旭 박사)의 ‘아시아 리더스 포럼’ 연사로 초청됐다.

인권 대사이기도 한 강 전 장관은 포럼의 첫 연사로 6일 스탠퍼드대 슈왑 레지덴셜 센터에서 ‘한국에서의 여성 리더십의 부상’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스탠퍼드대 연구소는 웹 사이트를 통해 강 전 장관의 프로필을 자세히 소개하고 “한국의 첫 여성 법무장관으로서 그는 객관적인 사법 개혁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고 전 총리는 12월 1일 초청 강연을 할 예정.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신 소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진 지도자들이 초대 대상”이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 고 전 총리 이외에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가 초청을 수락했고, ‘차기 총리감’으로 꼽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 대리의 초청도 추진되고 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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