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당회장 재추대

  • 입력 2005년 11월 14일 03시 01분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이 내년에 정년을 맞는 조용기(趙鏞基·69·사진) 목사가 5년간 더 당회장으로 시무해주도록 요청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3일 여의도 본성전을 비롯한 수도권 20개 교회에서 만 20세 이상의 침례교인(세례 받은 신자) 15만56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공동의회를 열어 99.8%(15만5316명)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조 목사의 시무연장안을 통과시켰다. 반대는 129명이었으며, 기권은 172명이었다. 이날 투표는 교인들의 요구로 찬반에 따라 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성회를 인도하기 위해 11일 출국한 조 목사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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