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간호사 되고 싶어” 13세 소녀 전문대 합격

  • 입력 2005년 11월 19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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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간호학 전공서적이 정말 재미있어요….”

13세 소녀가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전문대학 간호학과에 합격했다.

김혜영(金惠瑛·13·경북 경산시 사동·사진) 양은 최근 실시된 대구산업정보대 수시 2학기 일반전형 간호학과에 지원해 800점 만점에 788점을 얻어 2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경산 동부초등학교를 졸업한 김 양은 지난해 3월 중학교에 입학한 직후 자퇴한 뒤 수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올해 4월 고졸 검정고시에 도전해 전국 최연소 합격 기록을 세웠다.

대구=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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