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냇물을 가둬 논에 물을 대는 전통 수리시설인 보(洑)를 우리 조상이 어떻게 관리 운영했는지를 연구했다.
전통적 운영방식을 이어받은 보령시 웅천읍 성동리 중보(보의 이름) 수리계에 대한 자료(1930년대)를 발굴해 사례로 삼았다.
황 교감은 “성동리 중보수리의 경우 산허리를 지나도록 하기 위해 100m 가량을 암반에 홈을 파 만들었다”며 “보존의 가치가 충분한 만큼 문화재나 민속자료로 지정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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