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의 ‘셔틀콕 듀오’ 김동문(30·삼성전기·오른쪽)-나경민(29·대교눈높이)이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1997년부터 혼합복식에서 짝을 이뤄 국제대회 14개 우승과 70연승의 ‘불패신화’를 창조했던 김-나 커플은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뒤 교제를 시작해 소속팀과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마저 감쪽같이 속이며 몰래 사랑을 키워왔다.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과 김봉섭 체육박물관장 등 수백 명의 체육계 인사와 함께 셔틀콕 마니아로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