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 여대생 97명에 장학증서

  • 입력 2006년 1월 5일 03시 05분


두을장학재단 운영위원장인 한솔제지 선우영석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솔그룹 사옥에서 이 재단의 장학금을 받게 된 여대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솔그룹
두을장학재단 운영위원장인 한솔제지 선우영석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솔그룹 사옥에서 이 재단의 장학금을 받게 된 여대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솔그룹
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솔그룹 사옥에서 서울대 연세대 등 전국 16개 대학의 여대생 9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李秉喆)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朴杜乙) 여사의 장학사업에 대한 뜻을 기려 2000년 설립된 장학재단.

재단 이사장인 한솔그룹 이인희(李仁熙) 고문을 비롯해 신세계그룹 이명희(李明熙) 회장, 삼성미술관 리움 홍라희(洪羅喜) 관장, CJ 손복남(孫福男) 고문, 새한그룹 이영자(李榮子) 전 회장 등이 기금을 조성했다.

두을장학재단은 매년 장학금 신청자 중 학업 성적, 생활 환경, 각종 자기 계발 및 향후 진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의 등록금 전액과 능력 계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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