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사회에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가 참석했으며 장하진(張夏眞)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란(金英蘭) 대법관, 김애실(金愛實)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송혜자(宋惠子) 한국여성벤처협의회장,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김혜원(金惠琬) 국립기술표준원장, 윤혜란(尹惠蘭) 시민운동가, 조승아(曺承我) 행정고시 수석합격자 등 각계 인사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치사에서 국가의 비전과 이념에 대해 설명하면서 “세종대왕은 성군이지만 세상을 못 바꿨으나 조선 500년을 지배한 혁명을 성공한 사람은 정도전(鄭道傳)”이라는 지론을 거듭 밝힌 뒤 “세종대왕은 한글 이외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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