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품전시회 홍보차 16일 한국에 들른 일본 농림수산성 국제부 이즈미 마리(和泉眞理·사진) 실장은 “일본의 우수한 농산물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식품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일본식품전시회는 일본 가공식품 및 지역 특산물 생산업체 10여 곳이 참여했다. 쌀과 귤을 비롯해 간장, 낫토(청국장), 일본 전통 술 등 지방색이 뚜렷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일본 식품은 약 383억 엔(3064억 원)에 이른다.
이즈미 실장은 “농수산물 시장 개방이 불가피해지면서 일본의 농가 지원 정책은 과거의 ‘전(全) 농가 지원’에서 경쟁력 있는 농가만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지역 특산물로 한국에서 전시회를 여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