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IOC가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여성과 스포츠 트로피’의 아시아 대륙 수상자로 이 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을 한국인이 받기는 이번이 처음.
탁구 국가대표로 1973년 한국 구기 사상 첫 단체전 세계 제패를 이룬 ‘사라예보 신화’의 주역인 이 촌장은 지도자와 용인대 교수를 거쳐 작년 3월 태릉선수촌 첫 여성 촌장에 오르기까지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촌장은 지난달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선 총감독으로 한국이 종합 7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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