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大-동아꿈나무 청소년가장 20명에 장학금

  • 입력 2006년 4월 14일 03시 01분


한국디지털대(총장 김중순·金重洵)는 동아꿈나무재단과 공동으로 재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가장 20명에게 올 2학기부터 학기당 50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가장의 경우 국가에서 지원하는 53만 원의 최저 생계비로는 대학 등록금을 부담하기 어려운 사정을 배려한 것이다.

한디대는 “사이버대는 대부분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청소년 가장들이 출석 부담이 없어 온라인 수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고 등록금이 일반대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장점이 있다”며 “많은 돈은 아니지만 사이버대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사이버대를 찾는 청소년 가장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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