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총재에 선출된 최의숙(崔義淑·54·울산 이화산부인과 원장·사진) 씨는 “2년 임기 중 한국협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롭티미스트는 라틴어의 소로(soror·여성)와 옵티마(optima·최고의)를 합쳐 만든 말로 ‘최상의 여성들’이란 뜻. 올해로 85주년을 맞이한 봉사단체로 전 세계 113개국에 10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미주연합에 소속된 한국협회는 1973년에 설립됐으며 27개 클럽에서 520명이 활동하고 있다.
1993년 울산클럽 창립회원인 최 총재는 그동안 이 지역 전문직 여성 및 주부 25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 총재는 “소롭티미스트의 사명은 여성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특히 가정 내 폭력이나 성폭력 피해 여성 가장이 경제적인 자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기자 kjk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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