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는 “어 총장이 고려대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학문과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사 명예박사 학위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어 총장은 연세대 121주년 창립기념식이 열리는 13일 오전 11시 연세대 대강당에서 최근 연세대에 100만 달러의 장학금을 기부한 미국 윌셔은행 고석화(高錫化) 이사장과 함께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전통적으로 상대 대학 총장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해 왔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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