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소득 수준에 비해 등록금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학교에 항의하는 것보다 정부에 재정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게 옳다”며 “학내 문제를 지성인답게 논리적,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앞으로 5년 내 대학 4곳 중 1곳은 문을 닫거나 합병될 것이므로 빠르게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어 총장이 강연을 하는 동안 양교 학생 30여 명은 지난달 19일 고려대 교수 감금사태의 주동자 7명에게 내려진 출교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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