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서울대에 50억 예술기금

  • 입력 2006년 6월 15일 03시 00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이 14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운찬 서울대 총장에게 금호예술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이 14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운찬 서울대 총장에게 금호예술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4일 오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박삼구 그룹 회장과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예술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그룹 측은 기금 50억 원 가운데 30억 원을 이날 서울대에 전달하고 나머지 20억 원은 내년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금은 서울대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에 절반씩 지원된다.

박 회장은 “박인천 창업 회장과 박성용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기업의 문화예술 분야 대규모 후원은 이례적”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예술계 거목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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