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측은 기금 50억 원 가운데 30억 원을 이날 서울대에 전달하고 나머지 20억 원은 내년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금은 서울대 음악대학과 미술대학에 절반씩 지원된다.
박 회장은 “박인천 창업 회장과 박성용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기업의 문화예술 분야 대규모 후원은 이례적”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예술계 거목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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