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잡은 워드, 지역방송서 NFL 리포터로

  • 입력 2006년 8월 4일 03시 02분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한국계 흑진주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사진)가 TV 마이크를 잡는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들은 최근 워드가 9월부터 러닝백 제롬 베티스에 이어 KDKA-TV에서 매주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포함한 NFL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KDKA-TV는 미국 지상파 방송사 CBS가 소유한 자회사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운영되는 지역 방송사.

올해 초 열린 2005∼2006 NFL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피츠버그의 간판스타로 등극한 워드가 이 프로그램을 8년간 맡았던 소속팀의 ‘노장’ 베티스가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뒤를 잇게 됐다. 워드는 매주 토요일(현지 시간) 오후 11시 35분부터 ‘하인스 워드 쇼’에서 앵커 밥 폼페니와 함께 한 주간 일어났던 NFL 뉴스를 전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