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선박용품 공급업체인 ㈜대원의 사장과 이사를 맡고 있는 장성복(57·부산 해운대구 좌동) 성덕(57·부산 수영구 남천동) 형제. 이들은 6월 타계한 ㈜장원해운 장원규 회장의 쌍둥이 아들.
이들은 작고한 아버지의 평소 뜻에 따라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아버지가 물려준 50억 원 상당의 부산 사상구 덕포2동 땅 700여 평을 24일 인제대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장 씨 형제는 “인제대의 교육이념에 동감해 왔기 때문에 아버지의 유산을 인제대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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