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효행상 대상에 김경순씨

  • 입력 2006년 11월 25일 03시 02분


제31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이봉석(경로상), 홍순애(효행상), 김경순(효행대상), 오병순(효행상), 김영춘(경로상), 조미애(특별상) 씨. 뒷줄은 모두 청소년상 수상자들로 왼쪽부터 문영화 박재준 배수민 군, 조영주 민효주 박정순 이서미 최혜진 이하연 양, 김동엽 군. 사진 제공 삼성복지재단
제31회 삼성효행상 수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이봉석(경로상), 홍순애(효행상), 김경순(효행대상), 오병순(효행상), 김영춘(경로상), 조미애(특별상) 씨. 뒷줄은 모두 청소년상 수상자들로 왼쪽부터 문영화 박재준 배수민 군, 조영주 민효주 박정순 이서미 최혜진 이하연 양, 김동엽 군. 사진 제공 삼성복지재단
삼성복지재단은 24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제31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을 열었다.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6명이 상패와 상금, 부상을 수상했다.

효행 대상(상금 2000만 원)은 20여 년간 시부모를 병수발한 김경순(42·여·전북 정읍시) 씨가 받았다.

복지재단 측은 “김 씨는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하반신이 마비돼 누워 지내는 시어머니와 한쪽 다리가 없는 중증 장애인인 시아버지를 지극히 간호해 온 효부”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전 국무총리, 장상 민주당 공동대표, 김완주 전북지사와 이수빈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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